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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2026.03.11

광양시, AI·로봇·반도체 중심 첨단산업 거점 도약 선언

광양시가 철강 위주의 산업 지형을 첨단 기술 위주로 전면 개편하고 지역 경제 체질을 대폭 개선한다. 광양시는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전남 동부권 산업 대전환 혁신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의 구조 전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AI·로봇·반도체 중심 첨단산업 거점 도약 선언
광양시가 철강 위주의 산업 지형을 첨단 기술 위주로 전면 개편하고 지역 경제 체질을 대폭 개선한다. 광양시는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전남 동부권 산업 대전환 혁신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의 구조 전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앞두고 기존 철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첨단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양시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학계·산업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철강·석유화학 산업과 항만 물류 인프라가 집적된 전남 동부권이 통합특별시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지역 산업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포럼 시작에 앞서 시는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과 AI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행정 지원과 기반 조성을 추진하며, KGAF는 지역 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주제 발제에 나선 카이스트 송세경 교수는 제조 현장에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하는 피지컬 AI 전략을 소개했다. 가천대 전희석 화합물반도체센터장은 전남 동부권의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 가능성과 특화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광양은 전력과 물류 측면에서 강점이 있으며, 기존 제조업 기반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화학물질과 특수가스 분야에서도 광양의 인프라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순천대 정기영 교수는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이차전지 전주기 순환망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본부장은 광양·순천·여수를 중심으로 한 초광역 산업 협력 모델을 제안하며, 통합 후 확보될 약 20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혁신 기반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양시 관계자는 "AI와 로봇,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광양의 미래를 이끌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기존 산업 기반 위에 새로운 생태계를 더해 광양이 전남 동부권 산업 대전환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